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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잠시후 EPL 최종전서 '득점왕' 노린다...아시아 최초 역사 쓴다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일생일대의 경기에 나선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EPL 최종라운드에서 득점왕 타이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 시간) 오전 12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21승 5무 11패, 승점 68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상대팀인 노리치는 5승 7무 25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다.


손흥민은 최종라운드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 마무리에 도전한다. 올시즌 절정의 골감각으로 리그 21호골을 달성한 그는 모하메드 살라(22골)과 득점왕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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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FA컵 결승전 이후 부상을 당해 지난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같은 시간 펼쳐진 리버풀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역시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울버햄프턴과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살라가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중인 것은 알지만, 위험을 감수할 순 없다. 살라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거승로 보인다.


손흥민이 노리치를 상대로 1골만 더 넣게 된다면 최소한 공동 득점왕이 가능하다. 리그 규정상 득점 선두가 2명 이상일 경우 경기 수나 출전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공동 득점왕으로 인정한다.


손흥민에겐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다.


인사이트네이버 스포츠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 달성도 갱신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1골을 몰아치며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의 2017~18시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 골을 보태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토트넘은 노리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노리치와의 홈 경기에선 3-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 79골을 허용한 최다 실점 팀이라 토트넘의 승리와 동시에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