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Via KCNA

지구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북한'의 흥미로운 사실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북한이 얼마나 미친 국가인지를 아래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며 관련 사실 10가지를 소개했다.

북한이 낯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작성된 '북한의 숨겨진 사실 10가지'에는 상대적으로 북한을 잘 아는 우리들의 흥미도 끌 만한 정보도 꽤 담겼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베일에 쌓인 국가 북한은 우리들의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다.

엽기적인(?) 행보로 우리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지만 또 호기심도 불러오는 '비밀 국가' 북한의 숨겨진 사실 10가지를 알아보자.

1. 자체적으로 만든 '평양시간'이 있다.

Via Gizmodo.com

지난 8월 15일부터 북한은 표준시를 변경한 '평양시간'을 발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으로도 불리는 이 북한의 자체 시간은 대한민국의 시간보다 30분 늦다.

2. 김정은은 '치즈'에 중독됐다.

Via Mirror

10대 시절 6년 정도 스위스에서 공부를 했던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 중독자이다.

뚱뚱한 몸매의 그는 치즈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에도 중독된 것으로 전해졌다.

3. '걸그룹'이 존재한다.

Via Daily Telegraph

익히 알려진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의 지시로 결성됐다.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노래하는 그녀들은 북한 최고의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했다.

4. 김정일은 '코냑' 마시는 것을 즐겼다.

Via Daily Beast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코냑을 너무 사랑해서 한 해에만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어치의 '헤네시 코냑'을 수입해 마셨다.

헤니시 코냑도 자사의 VIP 고객으로 김정일을 거론할 정도였는데, 그가 마신 코냑은 북한 연간 평균 수입 1000 달러(한화 약 116만원) 12배 수준이었다.

5. 북한 평균 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Via The Telegraph

북한 주민의 상당수가 식량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그들의 키가 잘 먹고 잘사는 대한민국 사람들보다 클 수는 없다.

아동들의 3분의 1이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전쟁이후 태어난 북한 사람들의 평균 키는 남한보다 5cm 작다.

6. 국가가 정한 28가지 헤어스타일이 있다.

Via Time

놀랍게도 북한은 주민들에게 적합한 헤어스타일을 공식적으로 28가지만 정했다.

이 중에서 남자는 10가지의 모양을 고를 수 있고, 여성은 18가지의 모양을 고를 수 있다.

7.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다.

Via KCNA

2014년 발표된 세계 부패지수에 따르면 북한은 8점을 받으며 174개국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이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같은 수준이다.

8. 빌 게이츠가 북한 GDP보다 5배나 돈이 더 많다.

Via ibtimes

유력 경제전문지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 국내총생산(GDP)은 약 155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이다.

최고 갑부 빌 게이츠의 순 자산은 795억 달러(한화 92조 3천억 원)이다.

9. 노르웨이 인구 2배의 군인이 존재한다.

Via KCNA

북유럽 노르웨이의 전체 인구는 약 510만 명이다.

반면, 주민 전체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에는 남성 615만 5천 명, 여성 641만 8천 명으로 총 1천 293만 3천 명의 군인이 있다.

10. 도로 포장 비율이 2.83%에 불과하다.

Via DailyNK

현재 북한은 포장도로를 만들 자본 자체가 없다.

또 포장도로의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하는 북한에는 전체 도로 길이가 25,555km로 이 중 724km만이 포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