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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첼시에서 마지막 경기 치르면서 경험한 영국에서의 박지성 위엄

첼시 위민에서 8시즌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소연이 영국에서 경험한 박지성의 위엄을 전했다.

인사이트지소연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첼시 위민에서 8시즌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소연이 영국에서 경험한 박지성의 위엄을 전했다. 


지난 21일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첼시 위민에서 고별전을 가진 지소연 선수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 선수와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지소연 선수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파자마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 토크쇼에는 박지성 또한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뽑기를 통해 관련한 스토리를 푸는 방식이었는데 지소연은 '너 뭐 돼?'라는 쪽지를 뽑은 후 박지성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민지의 만두랑'


이에 따르면 첼시 위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던 지소연에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는 박지성의 메시지가 왔다. 


지소연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20장의 티켓을 얻었으나 이미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없던 상황. 표도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팀 매니저에게 티켓 4장을 더 달라고 며칠을 졸랐으나 소용이 없었다. 


지소연은 할 수 없이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Ji Sung Park is comming(박지성이 온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구단 측은 VIP석을 준비해줬다. 


인사이트박지성  / GettyimagesKorea


지소연은 "저희 모든 지인들은 VIP석에 앉지 못한다. 선수를 제외하고는 주차권도 얻기 힘들었는데 주차권까지 줬다. 그런데 오빠는 프리패스였다"고 했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이금민은 박지성을 바라보며 "갑자기 멀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첼시 위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소연은 12년 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다.


데뷔 첫해에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첼시 위민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에 힘을 보태며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축구 역사에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YouTube '김민지의 만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