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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나갔다가 발견한 새끼 늑대의 심쿵 눈빛에 반해 강아지처럼 키운 사냥꾼 (영상)

바위 밑에 어설프게 숨겨진 새끼 늑대를 차마 죽일 수 없었던 사냥꾼들은 강아지처럼 녀석들을 키웠다.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늑대 사냥 나갔다가 발견한 새끼 늑대의 눈빛에 반해 녀석들을 강아지처럼 키운 사냥꾼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EBSDocumentary (EBS 다큐)'에는 다큐프라임에 방송된 "중앙아시아, 살아남은 야생의 기록 2부 겨울, 늑대와 유목민, 그들의 겨울"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늑대가 짝짓기를 시작하는 이른 봄, 몽골 유목민의 특별한 늑대 사냥 모습이 담겼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이 되면 늑대들의 가축 습격이 심해진다. 이에 사냥꾼들은 늑대 사냥을 시작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그런데 바위 밑에 어설프게 숨겨져 있던 새끼 늑대 3마리를 발견한 사냥꾼은 차마 녀석들을 죽일 수 없었다.


결국 녀석들을 집으로 데려가 우유를 먹이고, 고기를 먹이는 등 강아지처럼 키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6월이 되자 새끼 늑대들은 제법 늑대의 위엄을 갖춘다.


쫑긋한 귀, 또렷한 푸른 빛은 늑대만이 가진 특징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늑대들이 가장 잘 따르는 이는 사람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어린 늑대들은 사람의 보살핌을 익숙해하면서도 야생의 모습을 불쑥불쑥 드러낸다.


겨울이 되면 봄에 태어난 늑대들은 어른 늑대가 된다. 완전히 균형 잡히진 않았지만, 덩치는 다 자란 어른 늑대다.


이때쯤이면 사람들은 늑대의 운명을 결정한다. 죽여서 가축을 파는 것, 사람 손에 길러진 늑대는 대부분 그렇게 삶을 마감한다.


사람을 따르는 건 태어난 지 2년께 지난 겨울 정도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늑대는 사람과 가축을 공격할 수 있다.


유목민의 조금은 특별한 늑대 사냥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