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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가르친 여제자에 성추행 고소당한 스타강사가 서둘러 내놓은 입장

수능 스타 강사 A씨가 미성년자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가 제기된 가운데 자신을 고소한 피해자를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능 스타 강사 A씨가 미성년자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가 제기된 가운데 자신을 고소한 피해자를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이날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혐의로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변호인 측은 피해 여성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A씨 측은 피해여성이 주장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며 강간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해당사건은 A씨 소재지인 진주경찰서로 이첩됐다.


앞서 지난 20일 연합뉴스TV는 강사 A씨가 지난 2011년 당시 고3학생인 수강생 B씨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씨와의 식사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치마 안으로 손을 넣었고 바지를 내린 뒤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의 범행은 한 달여 뒤, 그리고 2년간의 유학 생활이 끝난 다음에도 이어졌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연합뉴스TV'


B씨는 지난 13일 이 건과 관련해 강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사건 당시 스타 강사라는 타이틀에 부담이 돼 저항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B씨는 당시 경찰서에 찾아갔으나 사건을 담당한 여성 수사관이 "변태네", "그냥 털고 일어나지"라며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수능과 공무원 시험 분야에서 일명 '1타강사'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