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화재현장에서 기지 발휘한 초등생들
Posted by YTN on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학교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를 들고 달려온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13일 YTN에 따르면 인천 가좌동의 한 초등학교 폐지 수거함에서 불길이 붙었고 삽시간에 커지면서 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다.
한 선생님이 다급히 소화기로 불을 꺼보려 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그 순간, 학교에 남아 있던 몇명의 학생들이 무거운 소화기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오기 시작했다.

via YTN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소화기를 건네고는 침착하게 소화기 사용법에 따라 힘을 합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도 불길은 10분 만에 꺼져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용기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아낌없는 칭찬의 말을 남겼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