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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광이었던 죽은 할아버지와 함께 경기 보고 싶었던 손자가 저지른 충격 행동 (영상)

축구광이었던 죽은 할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보고 싶었던 손자가 한 행동이 충격을 안긴다.

인사이트Twitter 'SC_ESP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축구광이었던 죽은 할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보고 싶었던 손자가 한 행동이 충격을 안긴다.


남성은 "할아버지가 꼭 이곳을 오고 싶어 했다"며 '이것'을 가지고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한 남성이 할아버지의 해골을 가지고 축구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트위터 계정 'SC_ESPN'에는 해골을 들고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witter 'SC_ESPN'


이날 리가 데 풋볼 프로페시오날 아르헨티나 퍼스트 스테이지 준결승전,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경기가 펼쳐졌다.


남성 가브리엘 아란다(Gabriel Aranda)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라싱의 광팬이다.


그는 "할아버지도 라싱의 팬이다. 라싱은 우리의 사랑이고 할아버지는 여기 있길 원하셨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란다는 2019년에도 할아버지의 해골을 가지고 경기장에 온 적이 있다. 당시 해골을 무덤에서 꺼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SC_ESPN'


가브리엘 아란다는 할아버지의 해골에 뽀뽀하면서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보카 주니어스에 패했다.


해골을 가지고 경기장을 찾은 남성의 충격적인 행동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는 "진짜 해골이라면 너무 충격적"이라면서 "공공장소에 해골을 들고 오다니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