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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경찰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흉기를 들고 칼부림 난동을 부리는 남성 취객을 본 여성 경찰.
그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흉기난동범 제압에 나섰다. 웬만한 남성 경찰도 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는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목숨을 걸고 '흉기'를 든 남성 취객을 제압하는 여성 경찰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여경의 영상은 지난해 9월 경기 하남시 한 동네에서 포착됐다.
당시 한 시민과 시비가 붙은 취객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가 분을 삭이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시비가 붙었던 시민을 찌르려는 의도를 가지고 달려들려고 했다.
20년 차 배테랑 박수창 경위가 막아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흉기를 휘두르는 팔을 제압하기 어려워했다. 이 흉기로 박 경위를 해친다면 시민까지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
그때 4개월 차 신입 류미연 순경이 나섰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류 순경은 무전으로 다른 동료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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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흉기난동범 앞으로 달려갔다. 빠르게 몸싸움을 시도한 뒤 팔을 제압했다. 류 순경은 번개같은 속도로 난동범의 왼팔에서 흉기를 빼앗았다.
웬만한 남성 경찰도 하기 힘든 흉기 난동범 제압을 빠르고 완벽하게 해냈다. 류 순경의 빠른 판단력과 행동력 덕분에 시민들은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우리가 원하는 경찰의 모습이다", "이런 경찰이 많아진다면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