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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탈원전에 주춤했던 원전, 윤 대통령이 수출 위해 바이든과 손잡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원전 공동 수출'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원전 공동 수출'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19일)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 양국이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외교가에 따르면 양국은 해외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인적 지원, 인프라 등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가 이번에 제3국 원전 공동 수출 전선을 추진하는 것은 탄소중립 목표뿐만 아니라 원자력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정상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인사이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한편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원자력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자력 산업 분야 해외 수출 계약 금액 규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1억 2,641만 달러에서 2020년 3,372만 달러로 줄었다. 4년 사이에 74% 가량 급감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국내 원전 시장뿐 아니라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원전 산업 총 매출도 줄었다.


2016년 27조 4,513억 규모였던 원전 산업 총매출은 2022년 22조 2,426억 원으로 20% 가까이 감소했다. 


원자력 관련 국내 인력 또한 줄어들고 있다. 국내 대학의 원자력 관련 학과 재학생 수는 2016년 2,777명에서 2020년 2,165명으로 줄었고 원전 산업 전체 인력도 같은 기간 3만 7,232명에서 3만 5,276명으로 감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