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이 한동훈 장관에 '공감 능력' 없다고 하자 돌아온 대답 (영상)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지난 19일  SBS 뉴스가 공개한 질의 영상에서 고 의원은 15분 내내 한 장관을 향해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유우성 씨 간첩조작 사건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시작부터 고 의원은 "답변하실 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 주면 괜히 성의 없는 태도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고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산업부 사건을 언급하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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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사실 몇 년 된 사건이라 빠른 속도라기보다는 굉장히 늦게 진행된 거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다"라고 답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범죄 주체가 강자든 약자든 관계없이 공정하게 해야 하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실 것이냐"라고 물었고 한 장관은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 저는 직접 수사하는 사람은 아니니,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무리를 하려면 해당자를 소환해야 한다"라고 하자 한 장관은 "수사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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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 의원은 한 장관이 얽혔던 채널A 사건을 '검언유착 사건'이라 부르며 당시의 심경을 물었다.


한 장관은 이를 '권언유착 사건'이라 언급하며 "제 사건을 어떻게 겪었고 어떻게 힘들었는지까지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장관이 간첩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유씨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피하자 고 의원은 "지금까지 법과 함께 살아온 분이라 굉장히 드라이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어떻게 이렇게 공감력이 없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 장관은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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