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가 횡단보도서 할아버지 친 20대 '벤츠남' (영상)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운전자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당하는 순간에도 경찰 조사를 받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었다. 알고 보니 그는 지난해 음주운전이 적발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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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새벽 4시쯤 A씨는 인천시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노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노인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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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인 것을 파악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일단 유치장에 입감했다"며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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