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울산 도심 한복판서 시민 집단폭행...경찰, 폭력조직 추종세력 5명 검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 추종세력' 5명이 민간인을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시민들 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 폭행을 벌여 충격을 준다.


18일 울산경찰청은 A씨 등 20대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 등 5명의 만행은 카메라의 포착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로 퍼졌다. 사건은 지난 15일 새벽 4시 2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유흥가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영상에는 가해 남성 5명, 피해 남성 2명이 담겨 있다. 몸에 문신을 한 가해 남성들은 피해자를 발로 밟는 것은 물론 쓰레기가 가득 담긴 봉투 등을 던져 해를 입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울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어제(1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가해 남성 5명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집단 폭행의 이유는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가 폭행을 가한 것이었다.


폭행 피해를 입은 이들은 온몸 타박상 등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가해자들은 관리 대상 조폭은 아니었다. 폭력조직 추종 세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