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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한테 사비로 준 선물이 '중고사이트'에 쏟아지자 김광현 선수가 한 호소

KBO리그로 복귀한 김광현이 일부 야구팬들의 행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SSG와 4년 총액 151억 원 계약을 맺고 KBO리그로 복귀한 김광현이 일부 야구팬들의 행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18일 마이데일리는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김광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김광현은 "필요한 분들과 갖고 싶은 분들께 역조공을 하는 것인데 15일 경기가 끝나고 (선물이) 중고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확하게 1000개를 맞춰 제작해서 부모님과 지인들도 드리지 못했다"라며 "(선물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주변에서 10개 정도의 글을 보내줬는데 직접 찾아가고 싶을 정도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도 말했다.


김광현은 "이벤트를 계속해서 하려고 하는데, 중고 사이트에 제발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필요한 분께서 받았으면 한다"라며 "운동을 하는 시간을 빼면 마케팅팀과 회의를 하고, 선물을 나눠주신 분들도 고생을 하신 것"이라고 호소했다.


국내에 복귀한 김광현은 팬 서비스를 위해 사비를 털어 '역조공'을 실천하고 있다.


일명 'KK 위닝 플랜'인 이것은, 김광현이 거둔 승리당 일정 금액을 정립해 SSG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지금까지 문구세트, 야구장 입장 티켓, 소외계층 어린이 1000명 초청, 수건 2000개, 초코우유 1만 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으며 앞으로도 선물 증정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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