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음식 배달하던 2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제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배달 오토바이 2대가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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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제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배달 오토바이 2대가 잇따라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쳤다.
해당 사고는 전날(16일) 새벽 제주시 연동에서 발생했다. 17일 SBS가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에는 점멸 신호등이 깜빡이는 교차로에 오토바이 한 대가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왼쪽에서 달려온 검은색 승용차는 막 우회전을 하려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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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또다른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쳤다. 두 사람 모두 음식을 배달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까지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정지 수준까지 음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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