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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살라, 다음 리그 경기 안 뛴다...손흥민 1골 더 넣으면 득점왕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한국 시간) BBC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18일 열리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를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하고자 두 선수를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두 선수는 지난 15일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살라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고, 반다이크는 무릎 통증을 보이며 경기장을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부상 부위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경미한 부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두 선수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오는 23일 리그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출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렇듯 살라의 사우스햄튼전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손흥민과의 득점왕 경쟁 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재 살라는 리그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득점포가 뜸한 사이 득점 2위 손흥민이 놀라운 페이스로 단 1골 차까지 추격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살라는 2경기, 손흥민은 1경기를 각각 남겨둔 상황이다. 손흥민이 최종 경기인 노리치 시티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사상 최초의 EPL 득점왕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만약 살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출전을 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단 1골만 넣으면 득점왕이 될 수 있다. EPL의 경우 득점 숫자가 같을 경우 공동 득점왕을 인정한다.


토트넘과 노리치, 리버풀과 울버햄튼 두 경기 모두 오는 23일 오전 12시에 펼쳐진다.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레이스의 막바지가 같은 시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