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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경남 거제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구조됐으나 60대 기장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한 산에서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헬기 추락으로 인해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중 기장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울산 내 병원으로 이송돼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같이 이송된 정비사는 머리 쪽 출혈로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정비사는 부산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또 부기장은 허리 골절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기장은 경남 창원 내 병원에 이송됐다가 현재 부산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추락한 헬기는 미국에서 제작된 산화진화용 헬기로 기종은 'S-61N'이다. 사고 헬기는 거제 선자산 숲길정비 사업 자재 운반을 위해 정상 부근을 선회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