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필수 코스인 맛집 '스시로' 100엔 초밥 판매 중단한다

인사이트스시로 / Kyod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유명 맛집인 글로벌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가 100엔 초밥 판매를 중단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스시로는 오는 10월까지 초밥 최저 가격을 100엔(한화 약 994원)에서 최대 50% 인상한다.


스시로는 100엔 초밥 판매를 중단하고 최저 가격을 120~150엔으로 올릴 계획이다.


가격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100엔짜리 접시를 더 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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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의 가격 인상은 엔화 가치 하락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으로 운송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20년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는 원자재 가격 급등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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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의 모회사 Food & Life Companies(F&LC)의 미즈토메 코이치 사장은 "원재료의 약 70%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 환경이 열악하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미즈토메 사장은 "덜 좋은 재료를 쓸 경우 가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더 나쁜 맛을 제공할 수는 없다"며 "100엔 제약에서 벗어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스시로가 지난 1984년 창업 이후 40년 가까이 유지해왔던 100엔 원칙을 버리면 경쟁업체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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