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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의 특별 요청이 있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광주행 KTX 특별열차를 탈 예정이다.
다만 지방선거 일정과 각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일부 의원들의 참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지역 통합은 연설문에 통합을 몇 번 외쳤는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께서 당에 우리 당 소속 의원들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하셨고 당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요청은 대선 기간부터 줄곧 강조했던 '국민 통합' 의지를 보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매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알려진 만큼, 윤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매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