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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골 못 넣은 날 손흥민이 득점 실패하자 다시 소환된 '과학' (영상)

이승우가 골을 넣어야 손흥민이 득점한다는 과학이 다시 반복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상 최초 아시아 선수 EPL 득점왕에 도전하는 손흥민이 어제(15일)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자 축구팬들은 이승우를 소환했다. 이승우가 골을 넣지 못해 손흥민이 득점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수원FC vs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이승우는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공략했는데, 전반 13분 문전 앞에서 찾아온 기회를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다.


KBS1


KBS1


하지만 골대에 가로막혔다. 전반 16분에도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지나고 말았다.


후반에도 기회는 찾아왔다. 후반 22분 상대 수비수를 꼼짝 못 하게 하는 턴 동작 이후 반 박자 빠르게 박스 밖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이승우는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축구팬들은 이를 보고 "손흥민, 오늘 골 못 넣을 가능성 높다"고 입을 모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이러한 분석은 그간 이승우가 골을 넣으면 손흥민이 골을 넣고, 또 골을 넣지 못하면 손흥민이 못 넣는 경우가 7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에 나왔다.


KBS1


이승우가 국내 무대에서 골을 넣은 5번의 경기 후 치러진 경기에서 손흥민은 모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승우의 경기가 없었던 2주 동안 손흥민은 무득점이었다. 그리고 어제 이 징크스(?)가 유지됐다.


축구팬들은 두 선수 간 관계성과 스토리에 주목하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보다 이승우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어디까지나 우스개소리지만 두 선수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승우의 경기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펼쳐지고, 손흥민의 경기는 오는 23일 일요일 오전 12시(자정)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