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야당에 제안한 '김치찌개+소주' 회동 무산되자 굉장히 아쉬워해"

인사이트지난 3월 인수위 지도부와 함께 점심식사로 김치찌개를 먹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했던 여야 3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를 매우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퇴근 시간에 편안한 복장으로 김치찌개에 돼지갈비를 놓고 소주 한 잔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피하자 굉장히 아쉬워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야당(민주당)에 대한 실망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국이 경색 국면으로 가는 것을 풀기 위해 야당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기회들을 야당이 걷어차는 바람에 정국은 더 경색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같은 날 대통령실은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만찬 회동이 무산된 것과 관련 "문이 열려 있고, 연락을 주면 만날 생각"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야당 분들과 만나 소탈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퇴근길에 보통 사람들이 가는 식당에서 김치찌개랑 고기 구워놓고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이 예정된 오는 16일 저녁 여야 3당 지도부에 만찬 회동을 제의한 바 있다.


이에 정의당 측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은 박홍근 원내대표의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밝혀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일정 조율 중이라는 입장이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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