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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유정, '돼지걸스'라며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 받았다 고백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악플로 괴로워했던 지난 시절을 고백하며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KBS2 '빼고파'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이 악플로 힘들어했던 심경을 밝힌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는 오늘(14일) 방송되는 3화에서 '빼고파'의 멤버들이 연예인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고통과 극복 경험을 털어놓는다고 전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다이어트와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유정 역시 악플에 상처받았던 경험을 토로했다.


유정은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으로 인해 인기를 얻기 전 '무플'이었다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누리꾼의 댓글조차 받지 못하는 무관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braveg_yj'


유정은 "그래서 아예 (가수를)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갑자기 큰 관심을 받게 됐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악플도 함께 따를 수밖에 없었다.


유정은 "우리 보고 돼지걸스라고 하기도 하고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도 보냈었다"라며 악플러들이 한 만행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에도 유정이 털어놓은 고백은 멤버들을 연신 놀라게 했다고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raveg_yj'


브레이브 걸스의 팬들은 이유 없이 쏟아지는 악플을 견뎌야만 하는 걸그룹의 남모를 고충에 마음 아파했다.


유정의 자세한 고민을 들을 수 있는 '빼고파'의 3화는 14일 오후 10시 35분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브레이브 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계속되는 악플과 명예훼손으로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다수의 악성 게시물을 확인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바탕으로 정기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다. 향후 어떠한 선처도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