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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카타르 강풍 뚫고 '한국인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영상)

우상혁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정상에 섰다.


14일(한국 시간) 우상혁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했다. 강풍을 뚫고 쓴 새 역사였다.


참가 선수 8명 중 유일하게 2m16을 뛰지 않고 힘을 아낀 우상혁은 2m20을 1차 시기에 넘어 가뿐하게 출발했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은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한참 낮은 2m24에 걸려 줄줄이 탈락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하지만 우상혁은 마지막 3차 시기에 2m24를 넘고 힘차게 포효했다.


이후 우상혁은 2m27을 2차 시기에 성공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리고 2m33에서 우상혁은 한 번에 바를 넘어 자신이 보유한 올해 실외 세계 최고 기록을 1cm 경신한 반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심은 잇따라 바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우승이 확정된 우상혁은 2m35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실패한 뒤 2m37로 조정,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다.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정상에 서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