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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전문가들 "북한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출현 가능성" 우려

북한이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인사이트조선중앙TV 캡처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가운데,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모리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제보건센터장은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으로 후천적 보호책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통제 불가능한 확산'에 노출됐다"면서 "새로운 변이의 (출현)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미 웨일 코넬 의대의 미생물·면역학 전문가인 존 P.무어 교수도 "정권의 장악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제 보건 전문가들이 이같은 우려를 내놓는 것은 북한 인구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거나 거의 극소수라는 점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북한은 코로나19 변이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향후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국가는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뿐이다.


북한은 전날(13일) 전국에서 1만 8천 명의 코로나19 발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누적 발열자는 35만 명이고 18만 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6명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에게선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