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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로 다니다 코로나 급속히 퍼지자, 빛의 속도로 '마스크' 챙긴 北 김정은

코로나 비상사태에 접어든 북한의 상황이 드러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조선중앙TV 캡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 비상사태에 접어든 북한의 상황이 드러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북한 조선중앙 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내 회의실에 입장한 김 위원장은 코까지 마스크를 올려 쓴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 뉴스1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회의 주재 과정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뒀지만, 회의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난 뒤에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 등 회의에 참석한 고위 간부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수도 평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김 위원장 역시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조선중앙TV 캡처


한편 북한 내 코로나19는 지난달 말 확산됐고, 현재까지 누적 35만 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18만 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6명이 사망했다.


또한 여기에는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