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지각 위기 놓인 수험생 데려다준 '피자집 사장님' (영상)

오늘자 수험생 초특급 하드캐리.mp4우리 모두가 응원하잖아요,너무 당황해서 계속 울먹였던 친구,분명 지금 시험 잘 치르고 있을거예요.모두 화이팅!!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수능시험장에 늦을 뻔한 긴박한 상황에서 부산경찰과 피자집 사장님이 '초특급 운행'을 선보였다. 

 

12일 부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자 수험생 초특급 하드캐리.mp4>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경찰은 꽉 막힌 도로에서 시민들의 양보로 지각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결국 피자집 사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후드를 푹 눌러 쓴 수험생은 경찰의 인도에 따라 피자 배달 오토바이에 올라 시험장으로 향한다. 

 

부산경찰은 "너무 당황해서 계속 울먹였던 친구, 분명 지금 시험 잘 치르고 있을거예요"라며 "모두 화이팅!"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찰청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갔으며 경찰관 약 8천명이 전국 시험장 주변에 집중 배치됐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경찰은 '삐뽀차 전략 체계도'를 통해 수능 당일에는 슈퍼카 모드, 음소거 모드로 운행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