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기념 전시에 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는 거리 전시전에 윗옷을 벗고 다리를 벌리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풍자 그림이 전시됐다.


예산을 지원한 광주광역시에는 종교단체 등으로부터의 항의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가 초청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종교와 관련된 인물은 물론 각계각층의 인사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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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옷을 벗고 다리를 벌린 채 앉아있는 남성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엔 거꾸로 뒤집힌 한자 '윤'자가, 어깨띠엔 '정치보복' 글귀가 새겨져 있다.


전직 대통령들과 주요 정치인의 모습도 풍자 형태로 담겨 있다. 신천지 등 종교인과 군부 독재, 재벌 등을 형상화한 그림들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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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따르면 현대사의 유명 인물을 통해 '자본주의 계급도'를 5개 층으로 나눠 표현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종교단체의 항의가 이어졌다. 풍자 수준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다.


주최 측은 공적 인물에 대한 풍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에서 32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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