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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북한이 올해 16번째 무력 시위를 펼치자 국가안보실이 입장을 밝혔다.
12일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날 국가안보실은 곧바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신인호 2차장,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임기훈 국방비서관, 백태현 통일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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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은 "합참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동향을 보고 받고 우리 군의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 치의 빈틈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코로나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주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개탄했다"고 했다.
끝으로 안보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여주기식 대처보다는 안보 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실질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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