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조선중앙통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6시29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뒤 첫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은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수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