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재명'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유세를 펼치던 도중 시민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지난 11일 이 상임고문은 인천 계산동 상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자영업자,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상임고문은 계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윤환 계양구의회장과 함께 거리를 돌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주먹 인사를 나눴다.
화기애애했던 상황 속 문제의 장면은 30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발생했다.
YouTube '이재명'
치킨 집에 들어온 이 상임고문을 향해 한 시민이 "야 인마, 계양이 호구냐. 왜 기어 왔어"라고 소리쳤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이 시민을 제지했지만 이 상임고문은 "선생님이 저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라며 자리를 피하지 않았다.
이 상임고문은 오히려 사람들은 말리며 "놔두세요. 막지 마세요. 하고 싶은 얘기하세요"라며 해당 시민이 발언을 이어가게 했다.
20년 넘게 이 지역에 살았다는 해당 시민은 "여기 왜 왔어 분당에 가. 분당에 가서 싸워"라며 "여기 오는 거 자체가 쪽팔려. 네 고향, 네 지역구로 가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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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임고문을 향한 비판에 지지자들은 "오는 건 자유잖아요", "어른답게 행동하세요"라고 반발했다.
이후 해당 치킨집 내부는 '이재명'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가득 찼고 두 사람의 대화를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그 후로도 이 상임고문은 1시간 30여 분 가량 계산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접촉한 뒤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새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