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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10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뒤에 자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프릴 장식이 달린 보라색 재킷과 회색 바지, 회색 구두를 착용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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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전날(26일)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취임식 참석 의사를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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