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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위암'으로 세상 떠난 엄마가 건강하게 VR로 돌아오자 오열한 딸 (영상)

큰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시즌3로 돌아왔다.

인사이트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학기술의 발달로 보고 싶은 사람을 VR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최근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제작진은 김하나 씨에게 3년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유인애 씨를 VR로 구현해 다시 만나게 해 줬다.


죽기 전까지 인애 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도 '워킹맘'인 하나 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줄 정도로 희생하는 삶을 살았다. 인애 씨는 딸이 자신처럼 자식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랐기에 하나 씨의 첫째를 길러줬다.


예고편에는 하나 씨가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고 만지고 싶은지 손을 연신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나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죽기 전 다시 보고 싶었던 엄마의 모습에 하나 씨는 흐느끼며 울고 말았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고마움, 미안함 등의 감정이 섞여 있있다.


VR로 구현된 어머니는 "다음에도 엄마 딸 해줄 거지?"라고 말하며 하나 씨를 위로했다.


하나 씨는 울먹이며 "다음 생엔 엄마가 내 딸해. 내가 엄마 할게. 우리 엄마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이번 생엔 받기만 했기에 다음 생엔 엄마의 사랑을 꼭 돼 갚고 싶다는 말이었다.


하나 씨의 진심에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 역시 펑펑 울고 말았다.


하나 씨와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적 같은 재회를 그린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은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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