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위해 '천배'하더니 EPL 마지막 홈경기 공식 초청받은 이수날

YouTube '이수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EPL 클럽 아스날의 부활을 위해 '천배'를 드려 영국 현지 뉴스에까지 나왔던 아스날에 진심인 이수날(정이수)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아스날이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수날을 초대한 것이다.

지난 8일 이수날은 아스날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입중계(영상은 송출하지 못하고 중계하는 것) 방송을 한 뒤 중대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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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대 발표는 바로 아스날에게 38라운드 홈경기 공식 초청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경기장 입장 티켓만 받은 게 아니다. 아스날의 공식 스폰서인 에미레이츠에 비행기 표도 공식 지원을 받는다.

아스날 유니폼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를 통해 모든 옷과 저지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패션도 모두 공식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이수날은 전했다.

그동안 아스날을 위해 천배를 하고, 지금의 아스날을 만든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경기도 가는 등 진심을 드러내온 게 빛을 발했다.

YouTube '이수날'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성공한 덕후의 전형", "하나에 미치면 결국 진심은 통하는구나", "아스날 챔스 탈락만 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그간 이수날을 응원해온 한 팬은 "아스날이 질 때마다, 챔스에 가지 못할 때마다 조롱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응원해온 진심이 인정받은 순간이 와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수날은 경희대생으로 아스날을 뜨겁게 응원하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대중에게 아스날 덕후 이미지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권창훈(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