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페이스북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8일 고 의원은 자신의 SNS에 뚝섬 한강 공원 사진을 올리며 "오세훈 시장님, 이곳은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앞"이라며 글을 적었다.
그는 "이곳은 시장님께서 살고 계신 집 앞이면서, 오시장님의 성과라며 자부하고 계시는 자벌레 건축물 앞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페이스북
고 의원은 "보통 아침 시간에는 지난밤 사이 버려진 쓰레기 청소가 되어 있기 마련인데... 보시는 대로"라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자연 속에서 만끽하셔야 하는데 쓰레기로 주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린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수없이 이곳을 다녀봤지만 이런 풍광은 처음"이라며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으시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 번쯤 둘러봐주십시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고 의원은 "제 지역구가 광진을인데, 뚝섬 유원지에 자벌레라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라며 "예산을 들여 어떻게든 살려보려 했지만 매번 실패를 많이 했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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