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고 '빼빼로' 선물 받은 직장인

via 온라인 커뮤니티 

 

빼빼로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가운데 한 직장인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특별한 빼빼로를 받았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빼빼로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빼빼로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여기에는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퇴근길 지하철을 탄 A씨는 왕십리에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부부 중 아내가 임산부인 것을 확인하고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양보했다. 

 

그러자 임산부는 자리를 양보해줘서 고맙다며 가지고 있던 빼빼로를 답례로 선물해 A씨에게 작은 감동을 전해줬다.

 

비록 연인들끼리 주고받는 값비싼 빼빼로는 아니지만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한 직장인과 작은 일임에도 선물을 전한 임산부의 따뜻한 마음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