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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실력으로 못 막자 '팔꿈치' 휘둘러 턱 가격한 리버풀 선수

리버풀의 선수가 손흥민의 턱을 팔꿈치로 가격해버렸다.

인사이트손흥민을 견제하고 있는 파비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의 수비진을 박살내던 손흥민이 '폭력 수준'의 반칙을 당했다.


거칠기로 유명한 격투 단체 UFC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엘보우(팔꿈치) 공격을 당했다. 그것도 턱을 맞고 말았다.


8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골을 넣는 등 리버풀의 수비진을 있는 대로 휘저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손흥민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던 후반 34분,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의 비인간적 반칙이 나왔다. 자신을 제친 손흥민의 질주를 막기 위해 반칙을 한 건데, 의도성이 다분한 엘보우로 턱을 공격했다.


영상을 돌려본 축구팬들은 "몸이 돌아가기 전 팔꿈치부터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면 명백히 의도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영상을 보면 공이 지나간 뒤 발이 나가고 동시에 팔꿈치가 손흥민의 턱을 향한다. 공격을 당한 손흥민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까지 입었다.


축구의 본질을 망각한 반칙이었지만 심판의 선택은 경고였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격분했지만 VAR 판독실에서는 신호를 보내오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케인에게 백태클을 하는 파비뉴 / GettyimagesKorea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사후 징계'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손흥민은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됐다.


한편 리버풀은 이외에도 비신사적 반칙을 계속했다. 나비 케이타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케인의 배를 발로 차는 비신사적 반칙을 했지만 퇴장은 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