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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증명된 과학..."이승우 골 넣으면 손흥민 골 터진다"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어김없이 또 손흥민이 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서 골을 넣으며 사실상(?) 지금의 손흥민을 있게 만들어준 이승우.


그가 손흥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적인 연결고리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성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모인다.


연결고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승우 골 = 손흥민 골'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다면 이제 이야기할 경기 기록을 보면 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먼저 오늘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 vs 리버풀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었다. 그리고 앞서 지난 5일 목요일 펼쳐진 수원FC vs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이승우는 골을 넣었다.


이승우가 골을 넣으면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는 공식이 나온 것이다. 놀랍게도 이 공식은 올 시즌 '5번째'다.


지난 3월 20일 이승우가 데뷔골을 넣은 뒤 펼쳐진 EPL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었다. 4월 3일 이승우가 시즌 2호골을 기록하자 손흥민은 1골 1어시로 화답했다.


3월 20일 터진 이승우의 데뷔골 / JTBC


앞선 세 경기 부진을 씻고 3월 21일 골을 기록하는 손흥민 / YouTube 'Tottenham Hotspur' 


4월 10일은 조금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먼저 기록하고 이승우가 1골 1도움 공격포인트 2개로 화답한 것.


축구팬들은 이를 "이승우가 골을 넣을 것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먼저 넣은 것 뿐"이라고 뭉갰다.


그리고 2주간 이승우의 골은 없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기간 때문에 수원FC의 경기가 없었던 탓이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두 번의 경기에서 침묵했다. 토트넘도 무득점(1무 1패)을 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골을 기록하는 이승우 / JTBC


어버이날 골을 기록하는 손흥민 / YouTube 'Tottenham Hotspur'


위기를 느낀 걸까. 손흥민의 '힐러' 이승우가 다시 한번 나섰다. 4월 30일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여지없이 손흥민은 골(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보면 '이승우 골 = 손흥민 골'은 과학이라 할 수 있겠다.


축구팬들은 "이승우와 손흥민이 만들어가는 한국 축구의 역사가 점점 재밌어진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