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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1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6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 광장에서 연설 중인 이재명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 뉴스1
이와 함께 창원의창 지역구에는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경기 성남분당갑에는 현 지역위원장인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4일 6·1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을 모두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아울러 이중 4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단행했다. 이 고문의 차출설로 관심을 끌었던 계양을을 비롯해 분당갑과 창원의창 등 3곳에 대해선 공천자 결정을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