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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 심하게 파열돼 목발 짚고도 국민들에게 사과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영상)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심각한 허벅지 부상으로 국대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심각한 허벅지 부상으로 국대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5일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부상으로 인해 국대 선발전을 포기한 이후 심경을 전했다.


이날 곽윤기는 "좀 더 마무리 경기를 경기를 멋지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다"며 "한 장면이라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곽윤기는 현재 근육이 심각하게 파열된 상태라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이런 와중에도 그는 "제 준비가 미흡했던 거 같다. 반성하게 됐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곽윤기는 "두 다리가 망가지더라도 쇼트트랙을 알리겠다"며 "부상은 왔지만 은퇴는 없다. 재활해서 얼음 위에 다시 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마무리가 부상으로 마침표를 찍게 돼서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부상으로 걱정까지 덤으로 드리게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너무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이어 그는 "늦은 나이에 부상이라 앞으로의 회복이 쉽지 않을 테지만 꽉지(팬)들이랑 함께라면 세상에 불가능한 게 있을까요?"라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도전이 두려워 않는 꽉잡아윤기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꽉지들아 우리 다시 함께해볼까?"라고 팬들을 향해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4일 진행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인사이트Instagram 'yoongykwak'


당시 왼쪽 허벅지 쪽에 고통을 호소한 곽윤기는 결국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남은 선발전 경기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33살에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한 그이기에 많은 팬들이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