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줄줄이 개봉 앞둬 매주 영화관 가게 만들 역대급 영화 라인업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한동안 극장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자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25일부터는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 취식이 허용되면서 침체에 빠졌던 영화계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다음 주부터는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동안 발길이 뜸했던 영화관으로 다시 팬들을 끌어당길 개봉작들을 함께 살펴보자.

1. 범죄도시 2

영화 '범죄도시 2'

지난 2017년 개봉해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불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이 '범죄도시 2'가 드디어 개봉한다.

'범죄도시 2'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시리즈의 주역인 마석도(마동석 분)는 국경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한 방 액션을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흥분을 고조시킨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는 대체불가한 K-히어로, 괴물형사의 완벽한 컴백을 기대케 한다.

또 '범죄도시' 오리지널 패밀리들과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편에 이어 재치 넘치는 유머까지 장착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과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범죄도시 2'의 개봉일은 오는 5월 18일이다.

2. UMMA: 엄마

영화 'UMMA: 엄마'

시카고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아이리스 K. 심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호러 영화 'UMMA: 엄마'도 이번 달 개봉한다.

외딴 농장에서 딸 크리스(피벨 스튜어트 분)와 평온하게 살아오던 아만다(산드라 오 분) 앞에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며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현상을 그린 영화다.

한국 고유 정서인 '한'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결합해 개성 있는 스릴러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UMMA: 엄마'는 5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3. 브로커

영화 '브로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미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개봉 예정작 중 하나다.

각각의 배우들은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 분), 그의 파트너 동수(강동원), 아기 엄마 소영(이지은 분), 그리고 이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배두나 분)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분)를 연기한다.

베이비 박스를 중심으로 만나게 된 이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쥬라기' 시리즈의 3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역시 다음 달 개봉한다.

신작 3편에서는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이후 4년이 지나고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과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가장 위협적인 생명체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 등이 출연했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은 오는 6월 1일 개봉될 예정이다.

5.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헤어질 결심'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6월 개봉을 확정한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개봉 예정작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