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송영길, 장애인·65세 이상 노인 대상 '버스 프리패스' 카드 도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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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이 시내버스·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4일 송 후보는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시내버스·마을버스 이용 '프리패스' 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서울 전체 인구의 20%인 약 200만 명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교통 대책은 어르신들과 장애인의 요구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 또한 지하철 이용에 집중되어 있어 교통 분산이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무료화를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시내버스까지 확대하는 것이 송 후보의 구상이다.


송 후보는 "이번 무료 정책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권이 보장될 것이며 어르신과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도 줄어드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더불어 비장애인과 시민들도 좀 더 쾌적하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서울시의 신규 재정 투입 없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내곡동·구룡마을 등을 개발한 개발이익과 도심 물류센터 운영 수익을 활용한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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