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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출시한 '자가 수리 키트'로 아이폰 12 미니 배터리를 셀프 교체해 봤다 (영상)

직접 아이폰 12 미니의 배터리를 자가 수리 키트로 교체해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애플 자가 수리 키트 / YouTube 'MacRumor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이 자가 수리 키트로 사용자가 직접 아이폰을 수리할 수 있는 '셀프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순정 부품을 판매하는 셀프 수리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사용자들이 직접 아이폰을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국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직접 아이폰을 사용자가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키트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직접 아이폰 12 미니의 배터리를 자가 수리 키트로 교체해 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acRumors'


공개된 영상에는 커다란 공구함에 담긴 애플의 자가 수리 키트가 공개됐다. 이 수리 키트는 애플에서 사용자들에게 대여해주는 것이며 다시 택배를 통해 반납해야 한다.


반납하지 않으면 1,300달러(한화 약 164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수리 키트를 받은 고객들은 매뉴얼에 따라 직접 아이폰을 분해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직접 자가 키트로 배터리를 수리해 본 맥루머스의 에디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도구도 있고 가이드라인도 있지만 생각보다 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핀셋, 방열 장갑 등 필요한 구성품들이 키트에 빠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MacRumors'


그는 자가 수리 키트보다 차라리 그냥 공식 AS센터에서 수리를 받는 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리 키트를 빌리고 배터리까지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은 95.84달러(한화 약 12만 원)였다. 


하지만 공식 AS센터에서 수리할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은 69달러(한화 약 8만 7천 원)로 자가 수리 키트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비용이 훨씬 더 비쌌다.


외신 매체들에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가 직접 수리키트로 액정을 수리해서 아낄 수 있는 돈이 3달러(약 3,800원)에 해 자가 수리 서비스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YouTube 'Mac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