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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2' 707, 결승전 앞두고 특전사에 또 패배해 최종 탈락

방송 내내 특전사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707이 또 지고 말았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강철부대2' 방송 내내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707(제707특수임무단)이 또 지고 말았다.


지난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 11회에서는 특전사와 707이 '항공기 탈환 작전' 미션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미션은 707에게 매우 유리해 보였다. 707은 항공기 훈련을 하지만, 특전사는 항공기의 구조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에 707은 미션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707은 항공기 탈환 작전에서 조종석 창문이 열리지 않는 돌발 상황을 맞았고,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707은 예상보다 많은 대항군의 규모에 혼비백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반면 특전사는 항공기를 다뤄본 적이 없음에도 빠르게 작전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전사는 707과 달리 단번에 조종석 창문을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대항군이 나타났을 땐 특전사의 최용준 팀장이 홀로 12명의 대항군을 사살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


결국 승리는 특전사에게 돌아갔다. 총상 페널티 추가 시간을 포함해 707은 19분 37초, 특전사는 18분 8초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탈락한 707 대원들은 충격적인 결과에 그대로 굳어버렸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707 팀장 이주용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라며 후련하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707 홍명화는 "같은 뿌리이고 식구인 특전사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특전사를 응원하며 대인배 면모를 뽐냈다.


이번 미션에서 체력적으로 희생하며 최선을 다했던 707 구성회는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솔직히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전사 최용준은 707 멤버들을 배려해 기쁜 티를 내지 않았다.


최용준은 "가족 부대인 707을 이기고 올라가서 기분은 좋지만,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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