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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새엄마에 '누나'라 불러...엄마는 나한테 한 명뿐" (영상)

가수 그리가 새엄마를 누나라 부른다며 자신에게 엄마는 친엄마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KBS2 '갓파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그리가 아빠 김구라의 재혼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자신에게 엄마는 친엄마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는 최환희와 그리가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최환희는 '갓파더' 가상 아빠 KCM을 계속 형이라고 호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가 이유를 묻자 최환희는 누구한테 아빠라고 말을 많이 해본 게 아니어서 어색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갓파더'


최환희의 부모인 故 조성민과 故 최진실은 최환희가 4살이었던 지난 2004년 이혼했다. 이후 재혼을 하기도 했던 故 조성민은 2013년 세상을 떠났다.


이를 들은 그리는 "나도 공감이 되는 게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셨다"라고 김구라의 재혼을 언급했다.


이어 그리는 "(아빠가) 같이 사시는 분(새엄마)이 계신데 서류상으로는 엄마로 되어 있는데 나도 엄마라고 안 부른다. 누나라 부른다"라고 전했다.


친엄마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그리는 "나한테 엄마는 (친엄마) 한 명이다. 무조건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갓파더'


그리는 앞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친엄마가 진 빚을 자신이 갚았다고 밝혔을 만큼 그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리는 "앞으로도 나는 (새엄마를) 누나라 부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자신도 이 같은 상황에 놓여 있기에 최환희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고, 최환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슬하에 그리를 두고 있던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와이프와 재혼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늦둥이 딸 출산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인사이트KBS2 '갓파더'


※ 관련 영상은 2분 2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갓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