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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헌신한 '아빠의 인생' 같은 노래 듣고 눈물 쏟은 장현성 아들 준우 (영상)

장준우가 아빠 장현성이 속한 중창단 '베테랑'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JTBC '뜨거운 씽어즈'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장현성이 부른 '바람의 노래'를 듣고 아들 장준우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2일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장현성을 비롯해 배우 이종혁, 최대철, 우현 등이 남성 중창팀 '베테랑'을 결성해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가수 버금가는 엄청난 가창력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관객으로 참석한 장준우는 이들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보였으며, 노래가 다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계속해서 눈물을 훔쳤다.


패널로 출연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장준우를 보고 "왜 그렇게 눈물이 나셨어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뜨거운 씽어즈'


장준우는 노래 가사가 꼭 자신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대답했다.


'바람의 노래'는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등의 감동적인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어 장준우는 부모님이 자식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고 삶을 자식에게 바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노래 시작 전 '베테랑' 멤버들의 과거 사진과 함께 "연기 포기하지 마", "생각보다 인생이 재미있어, 힘내라" 등 배우를 꿈꿨던 과거의 자신에게 하는 말을 담은 VCR이 나왔는데, 이를 본 장준우가 크게 감응한 것이다.


장준우의 답변을 들은 패널 신애라와 윤유선도 눈물을 흘렸으며 장현성과 같이 공연을 했던 이종혁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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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뜨거운 씽어즈'


장준우의 옆에 앉아있던 개그맨 김진수는 "아빠도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았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장준우를 달랬다.


또한 우현은 자신의 아들인 우준서를 호명하며 "준서야 넌 안 울었니?", "준서야 넌 뭐 못 느끼니?"라고 재차 물어 감동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장준우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며, 무대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눈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준우는 장현성과 함께 지난 2013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를 보여주며 '랜선 이모'를 양성한 바 있다.


올해로 20살이 된 그가 부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이 반가워했다.


네이버 TV '뜨거운 씽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