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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주인 몰래 여친 찾아가 애틋한 '담벼락 키스' 나누는 사랑꾼 댕댕이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는 강아지 커플이 나타났다.

인사이트TikTo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는 강아지 커플이 나타났다.


주인이 곤히 잠든 새벽마다 몰래 월담을 한 수컷 강아지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의 집이었다.


녀석이 조그만 창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자 또 다른 강아지 한 마리가 기다렸다는 듯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는 두 녀석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져 보는 이들까지 달달하게 만든다.


인사이트TikTok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nelradar는 모두가 잠든 새벽 강아지 커플이 주인의 시선을 피해 가슴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밀회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페루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최근 SNS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가로등 불빛 아래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며 애정행각을 벌이는 강아지 두 마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실제로 영상에서 수컷 강아지는 한 가정집 창문 앞에 서 꼬리를 흔들며 앞발을 번쩍 든 채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다.


TikTok


잠시 후 집 안에 있던 강아지 한 마리가 고개를 빼곰 내밀어 창문 앞에 찾아온 남자친구를 확인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두 녀석은 '담벼락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서로 얼굴을 맞대며 애틋한 키스를 선보인 강아지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 여성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둘의 사랑에 감동해 이를 영상에 담았다.


여성은 "두 녀석이 어떻게 만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 아무도 모르게 밀회를 즐기며 애틋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