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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원더골 때려 넣고 '찰칵 세리머니' 대신 했던 세리머니의 정체

리그 1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조금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가 맞붙었다.


전반전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연달아 두 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하고도 '찰칵 세리머니' 대신 다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손흥민은 양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든 채 그대로 이를 얼굴에 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득점을 할 때마다 동료들과 '찰칵 세리머니'를 해왔던 손흥민이었기에 팬들의 궁금증은 해당 세리머니의 배경에 집중됐다.


알고 보니 이 세리머니는 경기 직전에 만났던 한 꼬마 팬과의 추억이 담겨있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영상에서 꼬마 팬 라일라는 조 로든과 밴 데이비스를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이날 라일라는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선수들에게 보여줬고 선수들은 영상통화를 걸어 이를 손흥민에게 보여줬다.


비록 얼굴을 직접 마주 본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이를 기억하고 라일라의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 한 것이다.


꼬마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손흥민의 따뜻한 마음씨를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리그 19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