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무면허 운전 중 시비 붙자 사람 매달고 도주한 10대

via SBS '뉴스8'

 

10대들이 무면허 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시비가 붙자 사람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SBS 뉴스8은 경찰이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사람을 매달고 도주한 16살 황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황군은 이날 오전 차를 몰고 가다 택배 기사 윤모씨(36)와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친구 두 명은 차에서 내려 그대로 도망쳤다.

 

무면허 사실이 들통 날까 두려웠던 황군은 윤씨를 차에 매달고 200미터를 도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윤씨는 찰과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황군을 특수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via SBS '뉴스8'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