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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래 실력 보여준 쇼트트랙 김아랑, 'WSG워너비' 오디션서 최종 탈락

'올림픽 스타'인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WSG워너비'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림픽 스타'인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WSG워너비'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135회에서는 프로젝트 여자 그룹 WSG워너비 멤버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오디션을 계속 진행하는 유재석과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희'란 닉네임으로 참가한 16번째 지원자는 깨끗하고 맑은 음색으로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진짜 맑다. 보니까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그는 "무대 경험이 많이 없으신, 막 끌리는 목소리는 아니다.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탈락을 줬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함께 심사를 보던 김숙도 유재석과 생각이 같았다.


이후 탈락한 한소희의 정체가 김아랑 선수로 드러났다.


유재석과 달리 합격을 줬던 하하는 "왜 탈락시켜"라고 소리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에는 김아랑 선수가 오디션 참가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공개됐다.


너무 아쉽다고 말문을 연 김아랑 선수는 "처음엔 매니저님이 장난치는 줄 알고 '어떻게 오디션을 볼까요'라고 하다가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는 거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캐나다에 시합을 가기 거의 직전이었는데 연습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그는 이어 "제가 신이 나는 만큼 듣는 분들도 신이 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다. 그때 분위기는 괜찮았던 같았는데 제 착각이었나 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목 관리한다고 말도 많이 안 하고 준비했다. 어는 정도였냐면 제 시합 다 끝나고 남자 계주 결승이 마지막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데, 제가 '놀뭐'를 위해서 그냥 작게 응원했다"라고 비화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하하와 정준하는 더욱 격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유재석과 김숙을 찾아가 "팔봉이(유재석) 나와봐. 왜 탈락시켜"라고 따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자와 신봉선이 탈락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연자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자 유재석은 "연자 누나"라며 바로 알아챘다. 유재석은 "누나는 너무 빅스타"라며 탈락을 결정했다.


신봉선은 '스칼렛 요한슨'으로 등장해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를 불렀다. 그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깝게 불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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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