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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드 아래서 헤엄치며 사람들 물에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백상아리 (영상)

거대한 백상아리가 물놀이 하는 사람의 아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소름돋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거대한 백상아리가 물놀이 하는 사람의 아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소름돋는 장면이 포착됐다.


29일(현지 시간) 더선(The Sun)은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공유된 백상아리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영화 '죠스'를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상어 한 마리가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있다. 상어의 바로 위에는 한 여성이 패들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은 자신의 근처를 빙빙 돌고 있는 상어를 발견하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백상아리 / gettyimagesBank


상어는 마치 물에 빠지길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 여성의 주변을 맴돌고 있어 보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어의 정체를 백상아리로 추정하고 있다.


백상아리는 엄청난 힘과 놀라운 사냥 감각으로 인간까지 무력화 시키는 바다의 제왕이다. 


특히 인간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져 오랜 세월 두려움의 대상으로 꼽힌다. 


Reddit


하와이에서 다이빙 관련 안전요원으로 활동 중인 해양생물학자 안드리아나 프라골라는 "상어가 가까이 오면 상어와 눈을 마주치고 손을 뻗은 뒤 팔꿈치를 그대로 유지해라. 그 다음 손으로 상어의 머리 위를 누른 뒤 몸을 밀어 상어로부터 떨어져라"라고 조언했다.


바닷속에서 상어가 가까이 접근하면 당황해 도망치는 것보다 상어를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안전한 위기 탈출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백상아리와 비슷한 식인상어 청상아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성 봉포항 동방 약 2.9km 해상에서 청상아리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