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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10대 엄마, 남편 폭행 논란 직접 언급..."딸은 임시 보호조치"

최근 폭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박서현, 이택개 부부가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 직접 심경을 밝힌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남편 폭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박서현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오는 5일 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고딩엄빠 )에서는 박서현이 남편 이택개와의 갈등을 직접 털어놓고 치료를 받는 상황이 전파를 탄다.


앞서 박서현, 이택개 부부는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후 제작진의 후원으로 산후조리원에서 딸을 보살펴 왔으며, 집으로 돌아와 새 출발을 다짐했다.


'고딩엄빠' 측에 따르면 최근 박서현은 제작진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남편과 싸워서 경찰서에 갔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제작진을 만난 박서현은 "조그마한 일로 말싸움이 시작됐다"라며 그간의 상황을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남편 이택개 역시 제작진과 만나 입장을 밝혔다. 이택개는 "(박서현에게) 아기 사진 보내도 말 한마디 없었다"라며 깊어진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현재 박서현, 이택개 부부의 딸은 임시 보호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며, 이택개의 아버지 집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얼마 뒤, 박서현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찾아가 심리 상담을 받았다.


박서현은 우울 척도 검사 후 전문의와 상담에서 그간 감춰온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술 먹고 들어오시면 폭력을 행사하곤 했다"라고 덤덤히 이야기했다.


또 박서현은 딸 하은이에 대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사건 이전부터 두 사람의 불화를 감지하고 부부상담을 통해 화해를 도모했으며, 사건 이후엔 박서현의 정신과 진료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서현이 산후우울증에 더불어 우울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고, 정신적으로도 나아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이택개는 개인 SNS를 통해 아내 박서현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택개는 수원가정법원 안산지청으로부터 아내의 접근금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